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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/낚시

섬진강 배스낚시/시즌1호

by 테스터장 2020. 4. 7.

안녕하세요 테스터장 입니다ㅎㅎ


아침에 일어나 잠깐 짬낚시를 하러 섬진강에 다녀왔습니다.


원래 저는 두족류를 주력으로 하는 바다 루어꾼인데요.


이것저것 할게 많아 간단하게 잠깐 즐기고 올 수 있는 배스낚시는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.


작년에 배스를 시작했는데 일 년 동안 결국 런커는 뽑지 못하고 아쉬움으로 2020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ㅜㅜ

(여기서 런커란?? 몸길이가 50cm 이상인 배스를 일컬어 말합니다.)


요즘엔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친구한테 연락이와 배스를 가자 그래서


날씨도 많이 따듯해졌고 작년 리벤지를 할 겸 섬진강에 다녀왔습니다.


급하게 오느라 여러 채비를 챙기지 못했네요ㅠㅠ 사진도..


(다음 포스팅 땐 제대로 된 채비와 장비 설명을 꼭 하겠습니다!)


처음에는 프리리그로 진행하다 반응이 없어 스피너베이트로 바꿔서


수심별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바닥까지 내려도 보고 폴링도 해보고


여러 가지 모션을 취했는데 처참 하더라구요..


11시쯤 되니 첫 숏 바이트에 흥분해서 날려먹고.. 그 담 입질엔 후킹 미스가 나서 날려먹고..


포인트를 옮기려던 그때 폴링 하던 도중 무언가가 콱!!!


"히트!!!" 외치며 '힘쓰는 게 런커가 아니고선 이런 힘이 나올 수가 없어' 라고 생각하며


열심히 끌어올렸습니다.


근데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뭔가 싸~하더니 좀 애매한 사이즈에 자부터 꺼내서 재 봤는데..


47cm..!!!!ㅠㅠㅠ정말 아쉬웠습니다.




밥 조금만 더 먹고 자라지 그랬어 이 친구야..


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 가는 길에 위치한 포인트로 옮기고 한참 동안 반응이 없길래


다시 프리리그로 갈아탔습니다.


웜은 더블링 거를 사용했고 바닥층에서 입질이 보였습니다.


그렇게 15번가량 캐스팅을 하던 와중에 두 번째 히트!!


감격의 배스 인생 시즌 1호... 그것도 50cm 턱걸이..ㅎㅎㅎㅎ


아~ 이 맛에 배스 하나 봅니다.ㅋㅋㅋ 빵도 크고 힘쓰는 게 어마어마합니다.


오래간만에 손맛 제대로 맛보고 가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.


배스를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저는 정말 어복이 좋은 것 같습니다.


배스를 오래 해도 런 커 못 뽑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던데..


재작년에 두족류 시작할 때도 첫 무늬 사냥 가서도 바로 마수해버리고 배스도 런커에..


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네요ㅎㅎ


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.
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!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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